[뉴스1번지] 이낙연, 본격 당무 시작…"국난의 짐이 기다려"<br /><br /><br />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박민규 우석대학교 객원교수,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.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.<br /><br /> 첫 회의 모두 발언 들으셨는데요. 2주 간의 격리를 마치고, 야전병원에 머물다 전장에 나선 것 같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는데요.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재편하고 위원장을 맡아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요. 코로나19라는 큰 짐부터 각종 현안 조율, 여야 협치, 대선 가도 마련까지, 7개월 당 대표 앞에 놓인 숙제 중 무엇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정치인 이낙연의 몸집을 키워 집권 여당의 대표로 설 수 있도록 한 배경이 바로 이번 정부였는데요. 당선 직후 문 대통령과 통화에서 "대통령께 드릴 말씀은 늘 드리겠다"고 했습니다. 전과는 당정청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 것으로 보십니까?<br /><br /> 집권 초기 대표였던 이해찬 대표는 철저한 관리형이었죠. 어떤 차이를 보일지도 관심인데, 이낙연 대표의 지지율을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연동해 움직이고 있습니다. 사실상 대선 후보로 확실한 발돋움을 위해서는 '이낙연 정치'를 보여줘야 할 텐데요?<br /><br /> 비서실 구성을 시작으로 주요 당직 인선에 착수했는데요. 사실상 친낙으로 불리는 의원들 보다 친문 중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친문 표심이 이낙연 의원에게 쏠리면서 60%라는 높은 지지를 얻었는데요. 명실상부한 여당의 대선주자로 도약하려면 이런 친문세력이 양날의 칼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?<br /><br /> 이낙연 신임 대표 앞에 놓인 현안도 한 둘이 아닌데요. 전당대회 후 언론을 통해 민생 대책, 특히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'우선 방역에 집중한다' 는 정부 방침에 힘을 싣고 신중한 행보를 보였지만, 이제는 좀 달라진 행보를 보게 될까요?<br /><br /> 대한의사협회가 무기한 집단 휴진을 예고한 것도 발등에 떨어진 불 중 하납니다. 문재인 정부의 정책 뒷받침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, 핵심 지지층의 반발에 맞닥뜨릴 수 밖에 없고요. 그렇다고 코로나19 재확산의 시급한 상황에서 휴진을 지켜보면서 피할 수도 없는 상황이에요?<br /><br /> 야당과 협치도 과제입니다.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과의 남다른 인연을 강조해 왔는데요.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다소 껄끄러웠던 이해찬 전 대표와 달리 통합당과의 관계 개선 여지가 있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우리나라 정당은 위기에 몰릴 때마다 당명 교체로 당 분위기를 쇄신해왔는데요.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후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, 또 통합당으로 당명을 바꾸면서 신통치 않은 성적을 내왔습니다. '국민의힘' 이라는 새 당명을 두고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과 향후 합당을 염두에 뒀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어요?<br /><br /> '김종인 비상대책위'가 9월 3일로 100일을 맞습니다. 성공 여부는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 달려있지만, 지금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습니다. '외부인' 출신이라는 경계도 여전해 보이는데, 제대로 회생하고 있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상승하면서 다시 부정 평가를 앞질렀습니다. 민주당도 9주 만에 40%대 지지도를 회복하면서 통합당과의 격차를 10%포인트 이상으로 벌렸는데요. 코로나19 재확산과 방역 기대감으로 해석하자면, 통합당이 지난주보다 5.0%포인트 급락한 배경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?<br /><br />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, 김홍걸 의원이 남북 경협 관련 주식을 1억원 대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신고했습니다.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만큼 대북 관련 정책과 정보를 보고받을 수 있는 위치라 '이해 충돌'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데요. 국회의원이 되기 한참 전에 매입한 것으로 문제가 없다면서, 처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최근 부동산 이슈로도 구설에 오르지 않았습니까? 늑장대응에 변명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어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